부산시, 시민 건강 위한 '대기오염 예측 알림' 확대 시행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대기오염 예측 알림 서비스를 확대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오존 및 초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대기오염 예측 정보 알림 서비스'의 제공 방식을 변경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존(O₃)은 무색의 반응성 기체로 기도 및 폐 손상을 유발하며 눈과 코를 자극해 건강 취약 계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매우 작은 입자로 폐 깊숙이 침투하며,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 심혈관,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나쁨 이상' 대기오염 예보를 기존 전날 오후 5시 예보에만 제공했으나 8월부터는 당일 오전 5시 예보를 추가해 총 2차례 발송한다. 최신 관측값을 반영한 오전 예보의 정확도가 높다.
대기오염 예측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알림톡 서비스'는 연구원 누리집 열린마당이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대기오염 외 폭염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현재 약 5500명의 신청자가 이용하고 있다.
이용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농도 대기오염 대응 강화를 위해 예보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기질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여 시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