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축 폭염 피해 줄여라"…면역증강제·냉방기 지원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늘어남에 따라 경남 김해시가 가축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 6월 16일부터 이날까지 김해에서는 2672마리의 돼지가 폐사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14일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축산 농가에 면역 증강제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폭염 관련 시설과 냉방기 등 장비, 그리고 축산 농가에 대한 급수·살수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축산농가를 상대로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고온기 가축과 축산 관리법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폭염에 따른 축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상반기 9개 사업에 19억 1100만 원을 집중 지원했다고 전했다.
황희철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농가는 가축에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축사 내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환풍기와 냉방기 가동, 전기 시설 점검을 충분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