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 제작해 재난 대비 총력
자연재난 예방·대처법 총망라해 실효성 있게 활용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최근 잦은 극한호우와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인명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선제적인 재난 대비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해운대구는 '재난 대비 안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주요 부서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고 5일 밝혔다.
체크리스트에는 자연재난 발생 우려가 큰 곳을 지도와 사진으로 정리한 '중점 예찰지역'을 비롯해 중점 점검사항이 무엇인지, 사전 조치해야 할 사항, 각종 유관기관 비상연락처, 시설 통제 기준, 주민 사전대피 매뉴얼, 수방자재 보유 현황, 대피장소, 점검 목록표 등을 수록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과 대처 정보를 총망라한 이 시스템은 직원들이 현황을 쉽게 파악하고 재난 시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다. 특히, 신규 직원도 임무를 빠르게 숙지해 꼼꼼한 사전 대비가 가능하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안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예기치 못한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평소 기상특보를 확인하시고, 주변에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재난 예방에 함께 나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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