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과기부 양자기술 공모 선정으로 국비 16억 원 확보
양자기술 공모 선정 등 3년간 누적 158억 원 국비 확보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정보통신기술(ICT)·첨단산업과 양자기술 접목 △지역 수요 연계 혁신 사례 창출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양자기술 공모 선정으로 국비 16억 5000만 원을 포함해 2년간 총 24억 5000만 원을 사업에 투입하며, 시는 2023년부터 3년간 양자 분야에서 총 15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양자 자기장 센서 활용 배터리 결함 진단 실증, 양자기술 도입 컨설팅, 지역 양자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 등 3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이 과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부산대학교 △(주)네오텍 △동일고무벨트(주) △(주)코뱃 등 지·산·학 컨소시엄이 수행하며, 문한섭 교수가 수요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양자기술 융합 수요를 발굴해 양자 소·부·장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양자기술 도입 상담(컨설팅)을 통해 지역 기업의 다양한 혁신사례 창출을 기대한다"며 "우리시가 양자기술 산업 활용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한국연구재단의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과제에 부산교통공사와 한국퀀텀컴퓨팅(KQC)이 컨소시엄을 이뤄 신청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부산 도시철도 배차 최적화 연구'가 선정되는 등 부산 지역의 양자기술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limst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