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상동 맥주축제' 이틀간 1만명 다녀가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2025 거창한 상동 맥주거리 맥주 축제'에 1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경남 거창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1~2일 거창읍 상동 맥주거리 일원에서 상인과 주민, 청년이 기획·운영한 민간 주도형 거리 행사로 열렸다.
행사에선 청소년 댄스팀 공연, 지역 밴드의 거리 버스킹 공연, 도심 속 참여형 이벤트가 이틀간 각 오후 6~10시에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자율적으로 운영된 테이블과 포토존 등을 이용했고, 맥주거리 내 음식점과 주점 상권은 평소보다 150% 이상의 매출 효과를 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된 '오희숙전통부각' 같은 거창 대표 지역 특산품도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군은 "인천,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지역에 활기를 더했으며, 임시 보행 전용 거리 운영으로 안전한 축제장 환경이 조성됐다"고 소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낸 생활 밀착형 거리 행사"라며 "향후 거창읍 상동 일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거리문화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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