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우 내린 산청에 또 130.5㎜ 내려…하동 122·합천 109㎜

호우경보가 내린 3일 오후 상습 침수지역인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가 다시 침수돼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호우경보가 내린 3일 오후 상습 침수지역인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가 다시 침수돼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4일 0시 20분 기준 산청의 누적 강수량이 130.5㎜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의 누적 강수량은 지리산(산청) 130.5㎜, 화개(하동) 122㎜, 대병(합천) 109㎜, 서하(함양) 97㎜, 북상(거창) 74.5㎜, 대곡(진주) 53.5㎜, 밀양 49.5㎜, 의령군 48.4㎜, 길곡(창녕) 48㎜, 금정구(부산) 47㎜, 함안 39.5㎜, 양산 상북(양산) 39㎜, 진북(창원) 35㎜, 사천 31.5㎜, 생림(김해) 30㎜, 개천(고성) 26.5㎜다.

현재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 외 부산과 경남에도 시간당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는 이날 오전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50~80㎜, 이 외 경남권에 30~50㎜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산청과 합천, 하동, 함양, 거창에는 호우경보,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