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50㎜ 비 예고에 경남도 재대본 '초기 대응 단계' 발령

박완수 경남지사 "산사태 피해지역 일몰 전 주민 대피"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3일 오후부터 5일까지 경남에 최대 250㎜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경남도가 초기 대응 단계에 돌입했다.

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 대응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경남에는 80~150㎜,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밤부터 4일 오전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호우로 피해를 본 시군에서는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2차 피해가 없도록 대비·대응을 철저히 하라"며 "산사태 피해지역은 조속히 응급 복구와 예찰을 실시하고 일몰 전까지 사전에 주민 대피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