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수곡면 수해 현장서 복구 지원…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도

진주시의회가 29일 수곡면 수해 현장에서 복구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29
진주시의회가 29일 수곡면 수해 현장에서 복구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29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는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주시 수곡면 원계마을 일원에서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은 침수됐던 시설하우스 내부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수곡면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누적 강수량 520㎜ 폭우가 쏟아져 덕천강이 범람했고 농경지 253ha, 시설하우스 2500여 동, 축산시설, 주택 등이 침수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백승흥 시의회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상심이 큰 시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7일 지역 내 피해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보상을 위해 진주시를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