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폐회…안건 57건 심사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5일간 진행된 제330회 임시회를 폐회하며 회기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47건, 동의안 6건, 의견청취안 2건, 결의안 2건 등 모두 57건의 안건이 심사됐다.

이 중 부산시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50건은 원안 가결, 부산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은 수정 가결됐다.

1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안 종합심사를 담당할 제9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3명을 선임했다. 또 11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 복지, 안전, 교통, 산업 등에 대한 현안을 짚고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아울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조상진 의원(국민의힘, 남구1)이 위원장으로, 김태효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3)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제2차 본회의(16일)에서는 4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역사성 반영한 북항 공원 명칭 지정과 고도지구 해제를 통한 원도심 재생 △자살 예방체계 강화 및 교육 현실 개선 △사직야구장 재건축 투명성 제고와 북항 제2야구장 건립 △해양행정 역량 강화를 통한 해양수도 위상 제고 등에 대한 정책과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그 다음날부터 2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가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듣고 예산 집행상황 점검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예비심사했다.

이날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11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 뒤 제330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331회 임시회는 다음 달 29일부터 15일간 열린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