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마지막 실종자' 80대 어디에?…폭염 속 수색 11일째

육군은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수해지역에 연인원 26,000여명과 장비 610여대를 투입해 복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경남 산청에 투입된 39사단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육군은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수해지역에 연인원 26,000여명과 장비 610여대를 투입해 복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경남 산청에 투입된 39사단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29일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에서 실종된 80대 A 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소방, 경찰, 군인 등 인력 741명과 구조견, 드론, 중장비 등 장비 168대를 동원해 실종자 주택과 인근 하천을 수색하고 있다.

A 씨가 하천을 따라 진주 진양호까지 떠내려갔을 경우를 고려해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율현리에서 진양호까지는 하천을 따라 35㎞, 직선으로 29㎞ 거리다.

이날 최고 체감온도는 35.9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대원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A 씨는 지난 19일 집중 호우 때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물과 토사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번 산청 폭우로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1명, 부상 5명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