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사태 '마지막 실종자' 수색 열흘째…진양호까지 범위 확대

육군 39사단 장병들이 24일 경남 산청 일대에서 군견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28일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에서 실종된 80대 A 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소방, 경찰, 군인 등 인력과 구조견, 드론, 중장비 등을 동원해 실종자 주택과 인근 하천을 수색하고 있다.

A 씨가 하천을 따라 40㎞ 정도 떨어진 진주 진양호까지 떠내려갔을 경우를 고려해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A 씨는 지난 19일 집중 호우 때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물과 토사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번 산청 폭우로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1명, 부상 5명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