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 협약
공사, 2억2000만 원 기부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28일 부산시청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이헌승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부산진구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 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지역 노인 인력이 수거해 LED조명과 안전손잡이 등으로 재가공한 다음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 순환센터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부금 2억2000만 원을 시에 전달한다.
먼저 기부금 중 1억8000만 원은 부산진구에 문을 열 우리동네 ESG 센터 10호점 조성에 사용된다.
아울러 △노인이 거주하는 노후화 주택에 안전손잡이 설치 등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에 2500만 원 △저소득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에 1000만 원 △노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에 500만 원이 각각 투입된다.
한편 시는 우리동네 ESG 센터를 5호점까지 개소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친환경 노인일자리 3281명 창출 △폐플라스틱 83톤 수거 △친환경 제품 판매 매출 6억2000만 원 △어린이 환경 교육 및 체험 7734명 △벤치마킹 2143명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에는 올해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사업 대상지 5곳이 결정됐다. 시는 연말까지 부산진구에 지어질 10호점까지 올해 안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동네 ESG) 센터 사업은 지난 5월 환경 분야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그린 월드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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