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산업재해 예방…부산 기장군, 정기 위험성 평가 완료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역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 정기 위험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평가는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사망, 부상,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위험 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지역 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미화 △도로·유지보수 △공원·녹지관리 △유용미생물생산보급 △종자배양동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공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사소한 위험요인까지 면밀히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총 2410건의 유해·위험요인이 발굴됐다.
군은 위험성 수준에 따라 우선 개선이 필요한 258건에 대해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장별 별도 예산을 확보해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평가를 통해 사소한 위험요인까지 사전 차단하려 노력했다"며 "모든 직원이 사업장 위험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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