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 개최…관련 정책 심의·논의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25일 부산시청에서 '2025년 부산시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첨단 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치의학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행 가능한 정책과제를 심의·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5년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계획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
시가 보고하는 '2025년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 계획'은 4대 전략과 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는 '디지털 전환 기술 플랫폼 구축 사업'과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기업을 육성한다.
또 '디지털 치의학 신기술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인력을 양성한다.
아울러 치의학 산업 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치의학산업계에 판로를 확대하고,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추진 방향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김호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책임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 그간의 유치 활동 경과, 정부 정책 동향, 향후 일정 및 대응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공유한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부산에는 치과병의원 1353곳, 치과기공소 485곳 등 총 1800여 개의 치의학 의료·산업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종사자 수는 5188명으로 서울·경기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치의학산업은 디지털 건강관리, 첨단의료 등과 연계된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 건강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분야"라며 "치의학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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