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혁신·군정 발전…부산 기장군 군정정책자문위원회 개최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23일 기장군청에서 군정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 실현을 위해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핵심 과제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종복 기장군수, 군정정책자문위원회의 홍성률 위원장과 위원들, 기장군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간 위원회가 제안한 과제들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점검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과제들은 높은 이행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성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생활 밀착형 정책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있었다.
우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군 발주 수의계약 공사 지역업체 안배'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공사 분야의 관내업체 수의계약 비율은 65.3%로, 2023년 46.2% 대비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5세 이상 은퇴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AI(인공지능) 도시형스마트팜 인력양성'과 '신중년 승강기 기술과 안전교육' 등으로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군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또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해 노령인구의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209명의 주민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았다.
관광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다. 군은 기장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죽도' 매입을 통해 관광 자원화 사업에 착수했으며, 장안사 계곡에는 노후 화장실을 신축해 방문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그밖에 기장시장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오는 7월 한국전력에 신청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정정책자문위원회의 제안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기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 군정정책자문위원회는 민선 8기에 구성된 자문기구로 행정·문화, 경제·안전 등 2개 분과에 총 29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군과 소통을 통해 정책 혁신과 군정 발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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