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만 26세 여성에 HPV 예방접종 비용 최대 30만 원 지원

1998년생 대상…1회당 10만 원·최대 3회 지원

부산시 HPV 예방접종 지원 안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는 26세 여성(1998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된 뒤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반면, 일부 유형은 자궁경부암 등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HPV 4가 또는 9가 백신, 총 2종 중 본인이 선택해 접종받으면 된다.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1회 접종 시 10만 원,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병의원마다 접종 비용이 달라 지원 금액을 제외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개인의 과거 접종력·접종 간격 등에 따라 개인별 지원 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시내 지정의료기관(340곳)으로, 본인이 원하는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당일에는 주민등록등본, 정부24 전자증명서 등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감염병포털이나 16개 구·군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