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사태 실종 2명 수색 작업 재개…가용 자원 총동원

신등면 율현리 80대·신안면 외송리 연락 두절 스님 실종

22일 폭우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경호강휴게소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불상이 놓여 있다. 이 곳 인근 신안암에서는 80대 스님 1명이 연락이 끊겨 실종된 상태다. 2025.7.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 산사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23일 오전 6시부터 재개됐다.

소방 등 관계 당국은 상황 판단 회의를 열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2명의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실종자는 지난 19일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와 신안면 외송리에서 연락이 두절된 신안암 스님이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인력과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전날에는 단성면 방목리에서 실종된 60대 여성과 산청읍 모고마을에서 실종된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산청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2명, 실종 2명, 중상 2명 등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