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방목리서 60대 실종자 추가 발견…남은 2명 수색 중

22일 폭우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경호강휴게소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곳 인근 신안암에서는 80대 스님 1명이 연락이 끊겨 실종된 상태다. 2025.7.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2일 폭우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외송리 경호강휴게소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곳 인근 신안암에서는 80대 스님 1명이 연락이 끊겨 실종된 상태다. 2025.7.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산청=뉴스1) 강정태 기자 =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22일 실종자들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산청군 단성면 호우 피해 현장에서 60대 여성이 실종 나흘 만에 발견됐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후 12시36분쯤 단성면 방목리에서 실종돼 소방에서 수색 중이었다.

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10분쯤 산청읍 모고마을 입구 인근에서도 70대 남성이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12시쯤 산청읍 모고마을에서 실종됐었다.

실종자 2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면서 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남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