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 산청 사흘간 정전…한전 "복구 시작"

20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외정마을에 폭우와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내려 주택 등이 파손되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0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외정마을에 폭우와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내려 주택 등이 파손되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산청=뉴스1) 박민석 기자 = 지난 19일 극한 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에 사흘째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전은 도로 통제가 해제된 지역부터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 경남본부는 이번 호우와 산사태 피해로 지난 19일부터 산청군 내 6125호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부분 산사태나 하천 범람으로 전주가 무너져 전력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산청 내 4305호에 대한 전력은 정상 공급되고 있지만 1820호는 정전이 지속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산사태로 인한 도로 통제로 접근이 어려워 복구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호우특보가 종료되고 도로 통제가 일부 해제되면서 복구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