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부산북부지청, 강서구 제조업체 150곳 '산업안전' 기획감독
최근 5년간 지청 관내 사고 사망자 중 68%, 강서구서 발생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은 오는 9월 5일까지 부산 강서구 소재 제조업체 150여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분야 집중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부산북부지청 관내 사고사망자 수는 모두 8명이다. 이는 지난해(4명)보다 2명 높은 수치다.
올해 사고사망자 중 5명, 최근 5년간 북부지청 관내 사고 사망자 수(38명) 중 약 68%(26명)가 강서구에서 발생했다.
이에 북부지청은 다음 달 8일까지 기회감독 대상 사업장들에게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한다.
자율점검 결과가 미흡하거나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는 집중적으로 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조치나 행정조치(과태료, 시정명령 등)가 이뤄질 예정이다.
민광제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장은 "올해 관내에서 벌써 8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강서구 소재 사업주께서는 선제적으로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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