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니 다시 '무더위'…밤사이 창원·김해 '열대야'

지난 9일 이후 11일만에 다시 열대야

이른 폭염과 함께 열흘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창원·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집우호우가 끝나고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경남에서도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고 있다.

21일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 창원과 김해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전날 최저기온은 북창원 25.7도, 김해 25.2도를 기록했다. 창원과 김해는 지난 9일 마지막 열대야 이후 11일만에 열대야가 다시 나타났다.

현재 경남에는 창원과 김해를 비롯한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도내 낮 최고 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도 33도 내외로 오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