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석초·중, 합천 대양초 21일 재량휴업
극한호우에 경남 교육기관 26곳 피해 잇따라
박종훈 교육감, 학사 운영 탄력 조정 지시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26곳의 도내 학교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가운데 21일 도내 3개 학교에서 재량 휴업에 들어간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26곳의 교육기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산청 6곳(단성초, 도산초, 단성중, 신등고, 경남간호고, 간디고), 합천 5곳(묘산중, 용주초, 대양초, 가회초, 가회중), 진주 2곳(명석초, 명석중) 등이다.
특히 진주 명석초와 명석중은 하천 범람으로 운동장과 교실, 체육관, 사택이 침수됐다. 두 학교와 합천의 대양초 등 3개 학교는 호우 피해로 학사 일정 진행이 힘들다고 보고 21일 재량 휴업을 실시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명석초와 명석중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교육과정 정상화를 지시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모든 부서는 교육시설 안전과 학생 통학로를 최우선 고려해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라"며 "침수된 교실과 체육관, 급식소는 철저히 방역해 전염병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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