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부리마을 토사유출 주택 매몰…3명 실종(상보)

19일 경남 하동 덕천강의 수위가 높아져 있다.(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9일 경남 하동 덕천강의 수위가 높아져 있다.(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산청=뉴스1) 한송학 박민석 기자 = 경남 산청군에서 토사 유출로 주민 3명이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 중이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주택에 머물던 20대 여성 1명과 70대 부부가 실종됐다.

각자 주택에 머물던 이들은 폭우에 흘러내린 토사에 2개 주택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현재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소방은 이날 오전 11시 25분 산청군에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명구조와 대피를 돕고 있다.

산청군도 이날 오후 1시 52분부터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전 군민 대피령을 내리고 "지금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