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읍 병정교 유실…산사태·침수 등 우려에 전 군민 대피령

산청군 산청읍 병정교(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9
산청군 산청읍 병정교(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9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 산청읍 병정교가 일부 유실돼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산청군은 19일 오후 2시 23분께 병정교가 일부 유실돼 도로 이용자들의 우회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청에는 전 군민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군은 극한호우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사태, 하천 범람, 침수 등이 이어지고 있어 대피령을 내렸다.

군은 이날 오전부터 집중 호우에 대피해 산사태와 비 피해 예상 취약지 주민들을 마을 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산청에서는 통영대전고속도로(통영 방향) 산청IC~단성IC 구간 비탈면 유실, 국도 59호선 삼장면~산청읍 구간 도로 유실, 국도 3호선 산청 구간 산사태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가로 위험이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대피시키고 있다"며 "안전한 장소는 이동하지 말고 안전에 우려가 있는 주민은 즉시 이동하라고 알리기 위해 대피를 안내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