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전 군민 대피령…동시다발 폭우에 산사태·범람·침수 이어져

산청군 생비량면 양천강 범람 장면(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9
산청군 생비량면 양천강 범람 장면(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9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전 군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산청군은 19일 오후 1시 52분께 재난 안전 문자로 전 군민은 지금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군은 극한호우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사태, 하천 범람, 침수 등이 이어지고 있어 대피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날 오전부터 집중 호우에 대피해 산사태와 비 피해 예상 취약지 주민들을 마을 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군 관계자는 "추가로 위험이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대피시키고 있다"며 "안전한 장소는 이동하지 말고 안전에 우려가 있는 주민은 즉시 이동하라고 알리기 위해 대피를 안내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