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강수량 357㎜' 기록한 창녕 초교·유치원 4곳 재량 휴업

거창·함양·양산 학교 4곳은 등하교 시간 조정
집중 호우로 도내 학교 등 10곳서 침수 피해

17일 오후 경남 밀양시 무안면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주택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지역에 최대 3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18일 도내 학교와 병설 유치원 등 8곳이 재량 휴업을 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창녕군 도천 초등학교와 개창 초등학교, 두 학교의 병설 유치원 등 4곳이 재량 휴업했다.

거창 웅양중학교와 함양 안의중학교는 등교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씩 각각 늦췄다.

양산 양주중학교와 남부고등학교는 하교 시간을 앞당겨 오후 1시 5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학생들이 하교했다.

경남지역에는 16일부터 사흘간 평균 115.4㎜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창녕군 도천면은 전날 일 강수량이 357㎜를 기록했다.

도내 학교 등에서는 10곳의 운동장이나 교실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천장 누수나 나무 쓰러짐 등의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