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가 선보이는 패션쇼…부산시설공단 '청춘리턴즈 부산' 개최

25일 서면지하도상가

오는 25일 청춘리턴즈 부산이 열리는 가운데 시니어 모델이 포즈 연습을 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5일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 일대에서 시니어(노년) 세대를 위한 특별 문화행사 '청춘리턴즈 부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 세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지하도상가의 문화적 가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년층 모델들은 △전통 장구춤 공연 △드레스 콘셉트 △모던 시크 콘셉트 등 다양한 테마의 런웨이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실용적인 스타일링 팁을 소개하는 헤어·메이크업 시연회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오후 4시에는 같은 구성의 무대가 한 번 더 열린다.

행사는 별도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청춘리턴즈 부산은 노년 세대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무대의 주인공으로 빛나는 이색 문화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 삶에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