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0㎜ 더'…박완수 경남지사 "산사태·범람에 과잉 대응 필요"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8일 "산사태, 하천 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은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과잉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대통령 주재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한 뒤 시·군 단체장들과 영상으로 가진 긴급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직자들이 초기부터 주민 대피를 적극 유도하고, 현장 통제도 과잉 수준으로 실시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은 시간당 많은 비에도 인명 피해가 없었으나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최대 3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남에서는 이번 비로 총 185건(공공시설 151건, 사유 시설 34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안전조치는 245건으로 집계됐다.
안전 우려 지역에서 총 1147세대 1414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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