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티보' 우승 피아니스트 김세현, 부산콘서트홀 리사이틀

백혜선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클래식부산 한여름의 피아노 향연 연주회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클래식부산은 다음 달 5일과 7일 부산콘서트홀에서 두 명의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한여름의 피아노 향연'이라는 주제로 피아노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예와 거장, 젊은 열정과 깊은 연륜이 교차하는 자리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관객층을 유입하고 지역문화 속 클래식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청되는 피아니스트들은 사제지간으로 알려진 김세현과 백혜선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음악의 깊이와 다채로운 음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피아노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5일에는 올해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신예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무대에 오른다. 그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포레의 즉흥곡과 뱃노래 △쇼팽 마주르카와 스케르초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7일엔 백혜선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고향을 향한 오마주'라는 주제로 △베토벤의 '고별' 소나타 △서주리의 '봄'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공연 예매는 공연 당일 3시간 전까지 부산콘서트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클래식부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