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지원"…부산시, 고향사랑기부금 사업 설문 조사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31일까지 다음 해 고향사랑기부사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부터 이달 14일 기준 시청에 기부된 건수와 모금액은 각 1만 7481건, 16억 7000만 원이다.

시는 지난 5~6월 본청·직속기관·사업소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과 함께 꿈꾸는 친환경 힐링 팜 △발달장애인 드림밴드 프로젝트 △경계선지능인 가족 지원 '가능성 한걸음+ 축구교실' △안녕한 부산 함께 달리는 '행복나눔 버스' △자립준비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재난현장 이동형 쉼터 및 커피트럭 지원 프로젝트 총 6개다.

사업비는 최소 6000만 원에서 최대 2억 2000만 원으로 총 8억 500만 원이다.

설문조사는 발굴된 6개 사업을 대상으로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되며 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사업에 대한 선호도 투표와 향후 기금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등 기타의견 작성으로 구성된다.

설문조사를 마친 사업은 하반기 부산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내년부터 시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