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연구단장 명예시민에 선정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인 악셀 팀머만(독일 국적) 부산대 석학교수를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악셀 팀머만은 2017년 1월 부산대 석학교수와 IBS 기후물리연구단장으로 임명됐다. 2018년부터 7년 연속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그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의 기후변화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향상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명예시민증은 이날 전달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인재 육성, 대학 역량 강화, 나아가 대학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부산이 기후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산에서 오래 연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66년부터 대외적으로 부산의 명예를 드높이고 부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2명이 선정됐다.

주요 명예시민으로는 △전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 △미국 여자프로골프 선수 다니엘 강 △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 달시 파켓 등이 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