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 357㎜ 물폭탄…경남 전역 호우 특보 유지

17일 경남 산청군 신안면 양지레미콘 인근 지하도가 집중호우로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트럭 위로 대피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7일 경남 산청군 신안면 양지레미콘 인근 지하도가 집중호우로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트럭 위로 대피한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17일 경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창녕(도천)의 일 강수량이 357㎜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창녕(도천) 357㎜, 함안 305㎜, 산청(단성) 296.5㎜, 합천(삼가) 269.5㎜, 하동(화개) 237.5㎜, 진주(수곡) 213㎜ 등이다.

이 외에도 의령 140.5㎜, 밀양 128.1㎜, 함양 127㎜, 사천 67㎜, 양산 65.5㎜ 등 경남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 하동(호우경보)을 제외한 경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며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15㎜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다.

비는 19일 오전까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80㎜, 경남 내륙에는 30~50㎜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