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마을 침수·하천 범람…주민 118명 긴급 대피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에서 17일 마을이 침수되고 하천이 범람해 주민 118명이 긴급 대피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명석면과 수곡면 등 침수 피해 우려 지역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명석면에서는 외율마을이 침수되고 도로가 붕괴해 외율·내율마을 주민 15명이 대피했다.
미천면은 미곡천이 범람해 대곡마을 외 8개소 주민 49명이 대피했다.
수곡면에서도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로 대천마을 외 11개소 주민 54명이 인근 대피소로 이동했다.
시 관계자는 "호우경보에 따라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재해위험 지역 순찰 및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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