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측량기준점 일제 조사 실시

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측량기준점 일제조사'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간정보의 구축과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지적측량시행규칙에 근거해 시행된다.

군은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의 망실·훼손 여부와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측량 오차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조사 대상은 국가기준점 40점을 비롯해 총 4837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국가기준점 40점과 지적기준점 212점은 기장군 자체조사반이 직접 현장 조사를 수행한다.

나머지 기준점에 대해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기장지사에 위탁해 이미 조사를 마친 상태다.

군은 9월까지 현장 조사와 자료 정리를 마무리하고 10월 말까지 측량기준점조사보고 시스템 등록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측량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지적측량의 근거자료로 폭넓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측량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군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적 행정의 공신력을 높일 것"이라며 "측량기준점의 체계적인 유지와 관리를 통해 보다 신뢰받는 토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