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경보' 합천군, 청덕면 삼학·성태·소례마을 대피령

17일 호우 경보가 내려진 합천군 용주면 황계폭포(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7
17일 호우 경보가 내려진 합천군 용주면 황계폭포(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7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이 17일 오후 3시 42분께 청덕면 3개 마을에 대피령을 내렸다.

군은 집중호우로 삼학·성태·소례 마을에 일부 침수가 발생해 대피할 것으로 당부했다.

삼학마을 63세대 101명, 성태 마을 95세대 122명, 소례 마을 46세대 98명 중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주민들은 인근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 중이다.

현재 합천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합천에 내린 비의 누적 강수량은 125㎜ 이상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를 발효 중이다.

현재 진주·하동·밀양·함안·창녕·산청·함양·합천·의령은 호우 경보, 창원·거창·사천·고성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