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밀양, 산사태 경보 발령…무안면 등 주민 대피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 밀양시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돼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일부 지역에서 주민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17일 오전 11시 52분을 기해 밀양시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낮 12시 7분부터 안전 재난 문자를 통해 산사태 취약지와 산 연접지 주민들의 대피를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무안면을 중심으로 각 읍면동의 재해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달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며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무안면 방면으로 향하는 시내버스 운행도 모두 중단했다.
오후 2시 20분부터는 청도면 청도천이 범람해 무안면 성덕~신법 양방향 교통을 통제한 상태다.
이날 밀양에는 오전 8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뒤 3시간 30분만에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오후 3시까지 밀양의 누적 강수량은 57.7㎜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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