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폭우' 창녕군, 수다·송진1구 마을 긴급 대피령(종합)

17일 오전 충남 예산군 고덕면 용리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대원들이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 2025.7.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17일 오전 충남 예산군 고덕면 용리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대원들이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 2025.7.1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군이 17일 도천면 송진 1구 마을과 부곡면 수다마을에 대피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 8시부터 호우 특보가 발효된 창녕에는 현재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대피령이 내려진 도천면에는 이날 오전부터 220㎜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

군은 이날 오후 1시 29분께 도천면 송진 1구 마을의 침수 피해 우려로 대피령을 내렸다. 송진 1구 마을은 50세대 70명이 거주한다.

부곡면 수다마을에도 이날 오후 1시 14분께 대피령이 내려졌다. 20세대 30명이 거주하는 수다마을은 인근 하천의 범람 우려가 있어 군에서 선제적으로 대피를 안내했다.

이들 마을 주민은 현재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하고 있다.

현재 경남 13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창원·의령·진주·거창·사천·고성·하동은 호우주의보, 밀양·함안·창녕·산청·함양·합천은 호우경보가 유지 중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