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한국대선 부정선거 확실' 현수막…부산 민주 "적법성 검토 요청"

부산시선관위에 의견서 제출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왼쪽에서 2번째)가 부산시선관위 관계자에 부정선거 현수막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 전역에 내걸린 대선 부정선거 현수막에 대한 의견서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곳곳에는 내일로미래로당의 '6·3 한국대선 부정선거 확실'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를 확인한 부산 민주당은 이 현수막은 법적 문제 뿐 아니라 선거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16일 부산시선관위를 방문해 내일로미래로당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후원을 받아 정당 현수막을 게첩하는 행위가 법률적으로 가능한 지 여부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검토를 요청했다.

이재성 위원장은 "중앙당과 협력해 내일로미래로당 현수막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도 해당 현수막에 대해 선거법 검토 등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