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서 1200만원 상당 수산물 훔친 60대 송치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부산공동어시장 냉동창고에 침입해 1200만 원 상당의 수산물을 훔쳐 싼값에 팔아넘긴 혐의로 A 씨(6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부산공동어시장 내 냉동창고 4곳의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른 뒤 오징어, 명태 등 수산물 12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수산물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주변 상인들에게 처분한 사실을 파악하고 900만 원 상당의 수산물 일부를 회수 조치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중구의 한 모텔에 은신 중인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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