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 26일 개장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절영마상 일원에 26일 개장하는 '어린이 물놀이장'. (부산 영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절영마상 일원에 26일 개장하는 '어린이 물놀이장'. (부산 영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영도구는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아미르공원 절영마상 일원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2회(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5시) 운영되며, 회차당 약 300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영유아 풀장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어린이 풀장 △바운스풀 △패달보트 △워터버킷 △버블존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및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구는 개장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자격을 갖춘 운영요원 11명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할 예정이다.

또 영도경찰서, 항만소방서,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이용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영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150명·회)할 수 있으며,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현장 참여(회당 선착순 150명)도 가능하다.

김기재 구청장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많은 아이가 도심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