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제2회 추경 392억 원 편성…지역화폐 발행 확대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기정예산 대비 392억 원(5.30%)이 증액된 7801억 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은 연내 집행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 7027억 원 및 특별회계 774억 원이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고성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예산 25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분야에는 해양치유센터 리모델링 및 기반 시설 조성 8억 4000만 원을 편성했다.

군민과의 소통간담회 건의사업 예산으로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 △마을안길 및 진입로 정비사업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 13개 사업, 18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2025년 상반기 군의회 현장의정활동 및 읍면 건의사업 예산으로 △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사업 △농로 확포장사업 △하천유지관리사업 등 26개 사업 10억 3000만 원을 반영했다.

그 밖에 주요 현안사업 예산으로 △세계유산도시 경관 조성사업(4억) △주평소하천 정비사업(10억) △거류면 산성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18억) 등이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추경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우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제303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