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호우주의보→호우경보' 격상

13일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팜플렛으로 머리를 가린 채 거리를 거닐고 있다. 2025.7.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기상청은 13일 오후 6시 50분을 기해 경남 밀양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경남에는 창원과 김해, 밀양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1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도내 주요지점 강수량은 욕지도(통영) 48.0㎜, 상주면(남해) 43.0㎜, 대곡(진주) 41.5㎜, 삼천포(사천) 36.5㎜, 금남(하동) 22.5㎜, 신포(의령) 19.5㎜, 김해시 18.2㎜다.

기상청은 15일까지 경남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