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풍수해 대비 '맨홀 정비 도구함' 시범 설치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동구는 지역 내 주요 도로변 3개소에 '맨홀 정비 도구함'을 시범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맨홀 정비 도구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생길 수 있는 물 빠짐 문제를 미리 막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정비 도구함에는 빗자루, 마대, 집게 등 간단한 청소 도구들이 비치돼 있으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해 맨홀 주변 쓰레기나 이물질을 직접 제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설치는 유동 인구가 많고 침수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선정해 추진됐으며, 향후 운영 효과 및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예방 중심의 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준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