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취약계층 아동 가구에 소방안전물품 지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와 취약계층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 235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에서 아동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와 화재 예방을 위한 '고용량 멀티탭'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아동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비 총 2350만 원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문암장학문화재단, 조광요턴 등 부산지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시는 향후 후원금이 추가로 확보되면 지원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기후위기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며 이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아동의 안전한 일상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