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인재 양성…부산시·경남도·지역 5개 의과대 '맞손'

부산시청 전경 2024.6.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2024.6.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9일 경남도, 부산·경남지역 5개 의과대학과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참여 대학에는 부산대, 인제대, 고신대, 동아대, 경상국립대가 있다.

협약 당사자들은 지역민 누구나 안심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점, 지역 의료인재를 양성해 필수 의료인력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들과 부산시, 경남도는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의체 구성 △5개 의대생의 공공의료지관 교육과 실습을 위해 협력한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교육 협의체를 통해 의대 교육환경 개선·지원 방안 논의 △공공의료기관 현장교육과 실습 지원 등을 약속했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의료인재 양성 체계가 한층 더 탄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