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핵심기술 한자리에…창원서 방산 소부장 전시회 개막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산·학·연·군·관 참여
첨단 중소기업 제품 전시…체계·해외기업 간 교류도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방산 부품·소재 장비대전은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주관하는 국방 부품소재 장비 분야 국내 최고의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산·학·연·군·관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국산화 부품·무기체계 전시, 핵심기술 성과발표, 수출 관련 정책 등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올해는 제1회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연계행사로 열렸다. 이날부터 11일까지 3일간 방산 관련 학술대회와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KAI 등 13개 주요 방산 체계기업을 비롯해 118개 중소기업·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 제품과 국산화 성과를 선보인다.
또 방위산업 정책발전 콘퍼런스, 창업 경진대회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과 체계기업 간 기술 협업·수출 지원 상담회도 함께 열려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도 기대된다.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체험존에서는 △드론 조종 △레이저 사격 △인공지능(AI) 기반 단편광고 제작 등을 통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로봇랜드 입장권 증정, 해군 군악대 공연 등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방위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공급망 확대와 지속 가능한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을 이끄는 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은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등록하면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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