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기장 산단 방문…'정책 AS'로 현안 해결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급 협약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오전 10시 기장군 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점검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비상경제대책회의 및 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고, 그 결과가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정책 AS' 체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날 현장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상공회의소, 산업단지 공단·조합·협의회,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동부산권(기장)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산단 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기장군 정관읍 소재 공공임대주택을 확보·제공한다. 시는 행정적 기준을 마련하고 부산상의소와 공단·조합·협의회는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신청 창구를 운영하고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시는 협약체결 이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중 희망기업 접수를 시작한다. 선정 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입주 계약을 체결한다.

다음 일정으로 박 시장은 향토기업 아이이엔(IEN)한창이 있는 장안산단을 찾아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도 지역에 재투자를 추진 중인 기업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

시는 앞으로도 '정책 AS' 체계의 일환으로 회의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시 관련 부서와 기관과 함께 즉각적인 피드백과 정책 반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