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휴가철 대비 제주행 여객선 특별 안전점검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휴가철을 앞두고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오션비스타제주호'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여객 안전 확보와 전기차 운송 확대로 인한 사전 안전관리 강화 조치의 일환이다.

해경은 전기차 선적 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화재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한 정보를 선사 측과 공유했다.

이어 실제 차량 배치 현장을 확인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또 구명설비 사용 가능 여부와 소방설비 설치 및 관리 상태, 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 비상배치도 및 대피 요령 안내문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선사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