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대한민국 위기 푸는 열쇠"
부산시청 대강당서 직원 정례조회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방이 살길은 그 지역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공직자들이 제일 잘 알고 있다"며 "그들에게 스스로 길을 헤쳐 나가도록 해주는 것이 현시대에 맞는 중앙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인 1일 오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정례조례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대표, 시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지난 3년간 투자와 일자리는 꾸준히 늘리고 도시경쟁력과 브랜드, 시민 삶의 질은 높이고 멈춰있던 장기표류 사업과 지역의 난제들 역시 방향을 잡아 하나씩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정책 평가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조성,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국내 후보도시 선정, 세계적인 국제회의 개최 등을 통해 부산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공직자 여러분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수도권 일극 체제와 저성장 저출생 위기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부산에서 시작됐다"며 "대한민국 위기를 푸는 열쇠는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품고 일할 때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움직이는 힘인 거대한 파동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공직자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시민이 더 살기 좋은 도시 부산으로 나간다고 확신한다"며 "부산의 밝은 내일을 향해 동료 여러분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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