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급경사지 위험 '계천지구' 공공디자인으로 변화

위험재해지역에서 주민 휴식 공간 탈바꿈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실시한 계천안심공원 전경.(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공공디자인 전문직을 채용하고 일상생활에 밀접한 소규모 공공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디자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앞서 공공디자인 전 과정을 총괄하는 전문직을 채용하고 위험재해지역인 계천지구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으로 각종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했던 계천지구를 휴게 공간과 맞춤형 벤치 등을 설치한 '계천안심공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미관 개선을 넘어 인근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주민 간 소통을 유도하는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군은 이번 1호 사업을 계기로 각 읍면의 소규모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2·3호 시범사업을 추가 완료하고 중장기적으로 공공디자인 통합 가이드라인 수립, 주민 대상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디자이너 협업 확대 등으로 공공디자인 행정을 구조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계천지구를 통해 소규모 지역에서도 공공디자인이 시민을 위한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mykk@news1.kr